제주도 맛집
오름나그네
제주도 맛집 오름나그네 info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25
064-784-2272
매일 10:00 ~ 15:00
토요일 휴무
부산 사람이라면 당연지사
동래 파전 한 번쯤은
먹어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산 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파전 + 막걸리의 조화란,,
안 먹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없다.
갑자기 무슨 파전 이야기냐 하겠는데,
이번에 제주도에 워크샵을 갔다가
찾게된 파전 맛집 이야기를 꺼내기 위함이다.
이름하야 '오름나그네'.
맑고 청량한 제주도의 하늘이랑
참으로 어울리는 이름의 제주도 맛집이다.
보말칼국수 - 9,000 원
전복성게칼국수 - 11,000 원
버섯들깨칼국수 - 8,000 원
메밀비빔국수 - 8,000 원
검정콩국수(계절) - 8,000 원
파전 - 12,000 원
도토리묵무침 - 12,000 원
맥주/소주 - 4,000 원
제주생막걸리 - 3,000 원
제주도 맛집 오름나그네의 시그니쳐 메뉴는
지역 특산물을 듬뿍 담아 만든
칼국수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그런지 국수 메뉴가 대부분이고,
사이드 메뉴로는 파전과 도토리묵무침이 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제주도가 아니라
온 김에 먹고 싶은것 다먹자는 생각으로
2명이서 총 4종류의 음식을 시켰다.
첫번째는 보말칼국수.
비쥬얼을 보면 느껴지겠지만
전체적으로 일단 걸죽하다.
뜨끈뜨끈해서 겨울철 보양식으로 먹어도
손색없다고 느낄 정도로
든든한 맛이고,
지역 음식인 보말을 추가한 칼국수라
색다르고 더욱 인상적이었다.
두번째는 메밀비빔국수.
싱싱한 채소들이 앙증맞게 올려져있어서
기분마저 좋은 음식이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깔끔해서 우선 좋았다.
맛은 그냥 일반 비빔국수 정도를 생각하면 되겠다.
끝판왕이다.
세번째 파전.
이 파전을 위해 글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 파삭하고 거기다 맛도 좋아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게 구울수 있나
비법을 물어볼 정도였다.
재료로 들어간 오징어도 많았고,
간도 딱 적당했고,
전체적으로 바삭해서 어느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폭풍흡입을 했다.
기존에 나왔던 밑반찬들과도
조화로워서 정말 끊임없이 입으로 들어간다.
다음에는 파전만 2판을 시켜볼까 생각도 한다.
마지막으로 도토리묵무침.
이건 눈으로 보는 그대로의 맛이다.
탱글하고 라이트한 묵과
매콤상콤한 채소 겉절이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ㅋㅋㅋㅋ
묵무침까지 대체적으로 전부 맛있었다.
제주도 맛집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다.
부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주도만의 바람과
분위기가 맛에 한 몫 더한것 같다.
다음에 제주를 한번 더 갈 일이 생긴다면
꼭꼭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맛집은 분위기와 그날의 내 기분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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